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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트러사이트 서교, 합정, 연희 지점별 차이, 메뉴, 원두, 드립백 추천
    일상 여행자/카페, 디저트 2022. 6.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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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트래블린입니다!

    앤트러사이트는 합정점 커피 공장을 시작으로 제주 한림, 서울 한남, 서교, 연희 등에 여러 지점을 오픈하였는데요.

    각 지점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앤트러사이트 연희, 서교, 합정을 번갈아 가면서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치가 다소 가까운 연희, 서교, 합정 세곳의 분위기 차이와 추천 메뉴, 원두, 드립백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앤트러사이트 서교 위치


    앤트러사이트 서교는 망원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적한 망원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 더 고즈넉하게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2길 11
    운영시간 :
    월요일 - 일요일 9:00 - 23:00
    T. 02-336-7650


    늦은 저녁까지 오픈하고 일요일에도 영업해서 근처에서 생각날 때 들리기 좋은 카페입니다.


    앤트러사이트 서교는 망원동의 오래된 저택을 개조해서 만든 망원 카페인데요.

    anthracite 앤트러사이트 뜻인 무연탄들일까요? 돌들이 무심하게 놓여 있어 재밌었습니다.

    앤트러사이트 지점 차이


    인더스트리얼한 감성이 넘치는 합정과 미니멀리스틱한 느낌의 연희에 비하면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메뉴 구성은 동일한 걸로 알고 있고 맛 차이도 거의 없어서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서 편한 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1층은 그룹으로 사용하기 좋을 긴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공간 대여를 해서 이벤트를 해도 좋을 공간일 것 같아요.


    앤터프라이스 서교 1층에는 룸처럼 보이는 독립된 공간이 있어서 그룹 스터디 카페로도 괜찮을 공간입니다.

    무심한 듯한 인테리어지만 찬장에 도자기들이 아늑한 느낌을 더해줬어요.

    앤트러사이트 서교의 가장 큰 장점은 갤러리 카페 같은 공간이라는 건데요.

    앤트러사이트 합정, 연희가 카페의 기능에 충실한 느낌이라면 이곳은 좀 더 팝업 스토어 같달까요?

    총 3층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에서 1층에 전시된 그림을 관람하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어요.

    조용하지만 미니멀한 인테리어지만 곧곧에 감각적인 요소들이 많아 좋더라고요.

    앤트러사이트 서교 2층 공간은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로 삼삼오오 얘기하고 커피를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주말에 방문했지만, 너무 붐비지 않고 크게 시끄럽진 않아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방문하는 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층은 마치 스터디 카페 같은 분위기의 조용한 공간이에요.

    일행과 대화를 나누기에는 공부하거나 작업하시는 분들의 눈치가 보여서 보통 이쪽에 앉지 못하겠더라고요.

    앤트러사이트 메뉴

    핸드드립 커피를 역시 가장 자주 마시게 되는데요.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모카포트와 콜드브루 커피도 있고요.

    티 종류와 음료 종류도 나름 꽤 있습니다.

    몇 가지 디저트 종류도 있는데요.
    굳이 디저트를 먹으러 갈 정도는 아니지만 달달한 디저트 좋아하신다면 커피와 함께 먹을만합니다.

    앤트러사이트 원두

    앤트러사이트 원두 정류도 다양한데요.

    윌리엄 브레이크, 공기와 꿈, 파블로 네루다, 나쓰메 소세키, 버터 팻 트리오, 히스토리 미스터리 까지 5종류가 있는데요

    13,000원에서 17,000원 사이로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미디움 라이트 로스팅에 자몽, 레드커런트 향이 느껴지는 공기와 꿈이 좋더라고요.

    부드럽고 산뜻한 맛에 꽃과 과일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무난하게 드시기 좋을 원두입니다.

    앤트러사이트 드립백

    앤트러사이트 드립백 세트도 판매하는데요.

    6개입 한 박스에 12,000원으로 윌리엄 브레이크, 공기와 꿈, 파블로 네루다, 나쓰메 소세키, 버터 팻 트리오와 히스토리 미스터리까지 6가지의 드립백이 들어 있어요.

    다양하게 먹어보고 취향을 알아보기 좋은 트라이얼 키트 같은 느낌이에요.

    앤트러사이트 2층 공간의 모습인데요.

    사실 의자가 편안한 공간은 아니라서 오래 머물러 본 적은 없어요.

    이 날 주문한 윌리엄 블레이크 핸드드립과 레몬티 그리고 더블 치즈 케이크입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해야 하고 조용히 마시라는 종이와 함께 커피를 가져다주십니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묵직하고 다크한 핸드드립 커피인데요. 카카오 닙의 쌉싸름함과 대추 향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요즘 커피 맛있는 곳이 워낙 많아서 엄청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앤트러사이트 커피맛은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레몬티는 레몬 슬라이드와 로즈마리 잎과 함께 따뜻하게 준비되는데요.

    수제 레몬청을 사용하신다는데 사실 너무 달아서 마시기 쉽지 않았습니다.

    더블 치즈 케이크는 부드러웠으나 역시 정말 달아서 끝까지 먹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 디저트를 드신다면 커피는 다크한 것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보니 많이 소란스러워졌다 정체성을 잃었다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요.

    사실 앤트러사이트 연희에서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런 컨셉을 느낄 수 없었던 반면 앤트러사이트 합정 그보다 서교가 좀 더 조용하고 고즈넉하다는 느낌입니다.

    어느 지점에 갈지 어떤 메뉴를 시키면 좋을지 궁금하셨을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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