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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삼역 맛집] 조선 호텔 강남 파인 다이닝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 | 메뉴, 추천 음식, 예약 팁 | 역삼동 북경 오리, 딤섬 맛집
    일상 여행자/맛집 탐험기 2022. 6.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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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트래블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역삼역 맛집, 조선 호텔 강남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중식당에 다녀온 솔직 후기 남겨볼게요. 오픈 당시 유튜브며 카카오 맵 리뷰에 가격 대비 맛이 아쉬웠다는 평들이 많아서 그 정도인가 궁금했는데요.

    과연 오픈 1년 후 요즘 북경 오리, 딤섬 맛집인 더 플라자 도원과 본점 조선 호텔 홍연 대비해서 어떨지 솔직 리뷰 남겨볼게요.

    조선 팰리스 호텔 강남에는 한식 퓨전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과 광동식 파인 다이닝 더 그레이트 홍연이 있는데요.

    뷔페 콘스탄틴 레스토랑과 1914 라운지 & 바에서도 다이닝이 가능하지만 양보다 질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더 그레이트 홍연 위치, 운영시간, 예약 정보

     



    역삼동 맛집 The great Hong Yuan 더 그레이트 홍연은 조선 팰리스 36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하 1층 로비로 들어와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36층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런치는 12시부터 3시까지 저녁은 18시부터 22까지 휴일 없이 진행됩니다.

    02-727-7620 번호로 전화 예약만 가능하며 룸 차지는 5만 원 별도로 발생합니다.


    로비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모세 조각상도 유명한 포토스팟이 잖아요?

    부티크 호텔 감성을 지양하는 조선 팰리스 호텔 입구에서부터 중식당으로 이어지는 길까지 어느 한 곳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지지 않아 식사하러 가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홍연은 더 플라자 도연과 함께 중식당 쌍두마차로 유명하잖아요?

    역삼동 맛집, 더 그레이트 홍연은 소공로에 위치한 조선 호텔에 위치한 홍연의 파인 다이닝 버젼인데요.

    이탈리아 인테리어 디자이너 듀오 움베르트 & 포예의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인데요.

    럭셔리하고 모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느낌이지만 붉은색과 청록색의 컬러를 사용하여 중식당의 아이덴티티를 놓치지 않았네요.



    저 도자기는 파양 소스 통 해삼을 상징하는 걸까요? 하하

    다소 닭장 같은 분위기의 새빨간 홍연과 다소 심심한 분위기의 플라자 도연에 비교하면 분위기는 가히 압독적으로 럭셔리해서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더 그레이트 홍연 예약 팁

     


    오픈 초반에는 예약이 매우 어려웠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룸의 경우 보통 한 달 정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홀 같은 경우는 당일에도 가능했습니다.

    강남 시티뷰와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것이 강남 조선 호텔 중식당의 또 다른 매력인데요. 이 뷰를 즐기려면 꼭 전화 예약 시 창가 옆에 붙어있는 좌석이 맞는지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창가 옆 테이블이라고 해서 예약했는데 막상 안내된 자리는 창가가 보이는 좌석이더라고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여기가 창가석입니다"라는 얘기를 하셔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창가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려고 창가석을 예약하진 않잖아요?

    상식 밖의 서비스가 어이가 없었지만, 이 날 저녁을 망치고 싶지 않아 컴플레인하진 않았습니다.


    더 그레이트 홍연은 파인 다이닝 중식당을 표방하는 만큼 냅킨을 무릎에 올려주시더라고요.

    식기 하나하나 테이블 세팅 하나 하나 공들인 느낌이 가득해서 파인 다이닝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우선 웰컴 티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코스 요리를 주문한 경우 별도 메뉴로 판매되는 차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딤섬과 북경 오리 맛집이라고 해서 저는 딱히 코스를 주문하진 않았네요.

    카펫과 벽면 조형물, 홀 중심을 자리 잡고 있는 기둥 모두 은행 무늬로 꾸며져 있는데요.
    화려하지만 예술적인 감성의 인테리어가 다한 파인 다이닝 중식당입니다.

     


    Cantonese fine dining 광동식 중화요리를 표방하는 홍연인데요.

    붉은 실로 이어지는 영원한 인연이라는 이름처럼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공식 웹사이트에 메뉴를 찾기 어려워 저처럼 메뉴를 미리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에게는 여간 불편했습니다.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다 찍어왔으니 밑에 참고하세요.



     

    더 그레이트 홍연 메뉴


    차 메뉴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웰컴 티로 이 중 한 가지를 마셔봤는데 무난히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코스 메뉴


    파인 다이닝 중식당답게 코스요리가 강한 곳인데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광동식 바비큐 전채와 불도장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는 1인 19만 원짜리 '운' 코스를 먹게 될 것 같아요. 북경 오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이고 인기 딤섬 3종도 먹을 수 있어 이곳의 시그니처 요리들을 다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 요리에 북경 오리 양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저처럼 북경 오리 즐기고 싶으시다면 단품 추천합니다.






    전채 / 수프

    이곳의 시그니처인 전체 바베큐 요리와 시그니처 수프인 불도장도 따로 오더 할 수 있으니 3명 이상 방문한다면 단품으로 여러 개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산물 단품


    이곳 우럭과 도미 요리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해산물 요리가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쉽다는 평이 많아서 주문하진 않았습니다.

    칠리 새우는 어디 가나 무난해서 시켜볼까 했는데 콘스탄스 조식 뷔페에 나오겠지 했는데 의외로 딤섬 외에는 새우가 별로 없더군요.





    육류


    조선 팰리스 강남 중식당 역시 북경식 오리가 유명하더라고요. 타 호텔 중식당에 비교하면 크게 차이나는 가격이 인데요. 북경 오리 카빙 하는 모습을 보니 맛이 얼마나 좋을지 궁금해 시켜봤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홍주 탕수육과 소고기 탕수육도 많이 드시는데요. 많이 달고 고기가 얇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두부, 야채

    어향 소스 가지와 마파두부는 중식 메뉴로 늘 무난하잖아요.

    콘스탄스 조식 뷔페에 이 메뉴들이 있어서 주문하진 않았는데 같은 주방에서 나온다면 맛은 평타일 것 같아요.


    딤섬


    홍연이 유명한 딤섬 맛집이어서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 중식당도 기대가 컸는데요.

    금박 하가우와 크리스피 새우 창펀 그리고 캐비어 소룡포가 이곳 시그니처 딤섬이라고 합니다.





    밥과 면


    한국사람은 역시 탄수화물이 필요한지, 요리를 잔뜩 드시고 마무리는 짬뽕과 밥으로 마무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중식당은 역시 여러 명이 가서 여러 메뉴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디저트

    여리 차라미수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조선 델리 디저트를 잔뜩 먹어서 생략했습니다.


    연근, 목이버섯 초절임, 야마구라게를 밑반찬으로 준비해주셨는데요.

    재료가 신선하고 삼삼하시고 새콤한 맛이 좋아 저도 모르게 열심히 집어 먹게 되더라고요.
    빈 접시는 알아서 물어보시고 계속 채워주셨습니다.



     

    첫 번째 주문한 음식은 금박 하가우입니다.
    평소 워낙 좋아하는 딤섬이고 어디 가나 중박은 하는 메뉴인데요

    지금까지 봤던 하가우 중 가장 예쁜 색감과 금박 포인트가 특별했습니다.

    피가 너무 과하지 않게 쫀득하고 부드러우며 속은 촉촉 새우와 아스파거스로 꽉 차서 식감이 만족스러웠던 딤섬이에요. 콘스탄스 조식 뷔페에서 먹었던 하가우랑 비교가 안되게 맛있습니다.

    같은 주방에서 요리가 나온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있던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두 하가우의 속, 필링도 다르고 아무래도 찜기에 계속 놓여 있는 뷔페 딤섬과 주문 시 바로 쪄서 내오는 딤섬에는 분명 맛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역삼역 맛집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북경 오리 한 마리도 주문했어요. 두 명이서 먹기에 많지 않을까 했는데 딱 정당한 양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방장님께서 직접 보여주시고 카빙을 시작해주십니다.

    요리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꽤 걸렸지만 바로 옆에서 북경 오리 해체쇼를 볼 수 있어서 특별했던 역삼역 맛집이에요.

    서버분께서 그릇에 담아주시고 밀전병에 싸서 서빙해주신답니다. 역시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것이어서 이런 시각적인 요소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우선 북경 오리 껍질을 내어주시고 껍질과 살이 함께 붙은 점들을 서빙해주시는데요.

    역시 북경 오리는 껍질이네요. 맛있는 건 마지막에 타입이라서 차라리 함께 서빙해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부는 밀전병에 싸주시는데 요청하면 이렇게 전병 없이 채소와 소스에 싸서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십니다.

    아삭아삭한 파프리카와 향이 진하지 않았던 오이, 매운맛과 이 강하지 않은 파가 북경 오리 맛을 헤치지 않아 좋았어요.

    채소, 소스를 넣어 밀전병에 싸주시는 북경 오리도 맛있었습니다. 역시 서버분께서 간이 딱 맞게 싸주시기 때문에 이대로 먹는 것도 참 좋습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코스 요리에는 이렇게 밀전병에 싼 북경 오리로만 맛볼 수 있어서 오리 본연의 맛만 느끼기 힘들어 단품으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래도 북경 오리 맛집인데 따로 한 점 먹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북경 오리 살점을 다 먹고 나면 북경 오리볶음요리를 내어주시는데요.

    꽃방 또는 양배추에 함께 먹을 수 있는데, 건강 생각해서 양배추를 시켜봤습니다. 싱겁게 먹는 저에게도 간이 부족하고 다소 심심한 맛이었지만 재료들은 신선했어요.



     

     

    더 그레이트 홍연 솔직 리뷰

     


    전체적으로 재료가 신선하고 간이 세지 않아 건강한 입맛을 가지신 분들이 좋아할 중식당이었어요.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뭔가 감탄이 나올만한 맛이어야 어울릴 것 같은데, 미슐랭 레스토랑이 되기에는 음식 맛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일행도 대만, 홍콩에서 먹던 북경 오리와 딤섬이 그립다는 얘기가 계속 나올 정도였으니 맛으로는 성공적인 저녁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그래도 야경을 내려다보며 분위기 있게 식사할 수 있는 역삼동 맛집으로는 독보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파인 다이닝을 꼭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예약 시 창문 옆에 붙은 창 가석이라는 확답을 꼭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방문 전 예약 확인 연락을 자주 주셔서 좀 귀찮았고 음식 나오는 속도가 답답했지만, 그래도 더 그레이트 홍연 직원분들은 친근하고 친절하셨습니다. 맛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플라자 도원이나 홍연 본점을 찾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한식 퓨전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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